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 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 서비스들의 놀라운 성장을 보며 일부 사람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나올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비판 한다. 과연 그런 서비스들 어떻게 가능 했을까?

영어는 곧 글로벌이다.
  과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개발자들이 개발 초기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계획을 하고 만들었을까? 난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냥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든 것 뿐이다. 만약 일본사람이 일본어로 페이스북을 개발했다면 그렇게 성공했을까? 절대~ ^^

  그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들을 만드는데 있어 언어라고 하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즉 자신의 언어로 서비스를 만들면 된다. 그것이 바로 글로벌화이다. 그들은 글로벌화를 하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각 언어나 문화에 맞게 로컬화를 할 뿐이다. 근데 그 로컬화라는 것이 단순히 언어만 바꾸는 것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서비스를 만들면 글로벌화를 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영어권 나라였다면. 싸이월드나 네이버가 해외에서 이렇게 무참히 실패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싸이월드를 보자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였다. 싸이를 초기부터 영어로 개발해 서비스를 해서 많은 외국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된 불편 사항들이나 개선점을 요구해 수정해 나갔다면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불행히 우리는 영어권 나라가 아니다. 이미 완벽히 로컬화된 서비스를 글로벌화 하는데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해외 서비스의 로컬화는 언어만 번역하는 수준이라면, 우리 서비스의 글로벌화는 서비스 전체를 다시 리모델링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스스로 자부심을 갖자.
  열 개의 일을 한다고 했을 때, 한 개의 일을 마치고 벌써 한개나 했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아이고~ 남은 아홉개의 일을 언제 끝내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에 아직 페이스북이 없고, 트위터가 없다고 해서 우리는 절대 이런 서비스가 안나올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라. 우리나라의 꿈나무들이 열심히 칼을 갈고 있다.

  그들은 그들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고 우리는 우리만이 가진 장점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장점을 부러워만 하고 우리의 장점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는다. 발전이란 남의 장점은 취하고 자기의 단점은 고처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이래서 안돼~ 우리는 저래서 안돼~ 한국인은 이래서 안돼 이런 식의 생각의 족쇄를 차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들은 일본개잡놈들이 우리에게 심어준 일종의 쇄뇌이다. 이제는 그런 생각들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


두줄 요약.
1 언어가 가지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2. 우리는 안돼라는 생각을 가지면 영원히 못 만든다.


* 프로그래밍에서의 로컬화라고 하면 언어의 변환이지만 여기서는 서비스를 로컬화 한다는 관점에서 언어 뿐 아니라 서비스에 포함된 문화도 지역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Posted by 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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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결사랑 2010.11.24 1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국가 경쟁력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더욱 세계에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

    그런데 국가정세가 참 불안한 날 입니다...ㅡ.ㅡ^

  2. 오태훈 2010.11.27 17: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때 리바이스가 한국에서 토종브랜들의 디자인 싸움에 밀려서 상당히 고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력은 상당한 것이지요.

  3. 북경A4 2010.11.29 09: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술력도 중요하지만..국제화 시대에 맞춰가는 것도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